외국인, 1.2조 원 물량 투매...‘삼성전자ㆍ현대차’ 집중

입력 2020-03-1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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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연일 투매에 나서며 국내 증시에서 빠르게 빠져나가고 있다.

13일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3.43%(62.89포인트) 급락한 1771.4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홀로 1조2393억 원을 팔아치웠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439억 원, 6650억 원을 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삼성전자 물량을 5747억 원어치 내놓으며 순매도 종목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현대차(-1025억 원), SK하이닉스(-716억 원), 삼성SDI(-545억 원), NAVER(-381억 원), 엔씨소프트(-319억 원), 셀트리온(-258억 원), SK텔레콤(-244억 원) 순으로 매도 금액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유비쿼스홀딩스(-85억 원), 원익IPS(-43억 원), 제넥신(-36억 원), SFA반도체(-30억 원), KH바텍(-29억 원), 큐에스아이(-22억 원), 지트리비앤티(-21억 원), 에스앤에스텍(-20억 원), 엠씨넥스(-19억 원)을 팔았다.

한편 개인은 코스피시장에서 삼성전자(3537억 원), 현대차(1156억 원), 삼성SDI(254억 원), 한국전력(225억 원), 신한지주(166억 원)을 사들이며 외인 물량을 소화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유비쿼스홀딩스(117억 원), KH바텍(31억 원), 큐에스아이(22억 원), 제넥신(21억 원), 녹십자셀(21억 원), 제넨바이오(20억 원)을 사들였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19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글로벌 경제에 얼마나 영향을 줄지, 사회, 문화, 외교 등 전반적인 부분에 어떤 영향을 줄지 누구도 모른다”며 “이러한 불확실성이 의사 결정에 대해 평소 보다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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