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2차 출고조정 명령…9개 마스크업체에 4.4톤 공급

입력 2020-03-13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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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의 한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직원들이 마스크 생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의 한 마스크 제조업체에서 직원들이 마스크 생산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마스크 원자재인 필터용 부직포(멜트블로운· MB) 제2차 출고조정을 명령, 9개 마스크업체가 생산 재개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 수급조정조치'에 따라 12일 제2차 출고조정을 명령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멜트블로운 생산업체 C사가 보유한 장기 재고 물량 약 4.4톤을 9개 마스크 제조업체에 공급하도록 했다. 9개 마스크 제조업체는 멜트블로운 재고 소진으로 주말에 생산이 중단될 예정이었다.

산업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는 9∼11일 마스크업체를 조사해 최근 멜트블로운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50개 업체를 선정했다. 이 중 7일 내 멜트블로운 입고 예정이 없는 9개 업체를 물량 공급대상으로 선정했다.

출고조정 명령을 받은 멜트블로운은 13일부터 마스크 제조업체에 전달돼 다음 날부터 생산에 투입된다.

산업부는 멜트블로운 수급 안정화를 위해 다른 용도의 설비를 마스크용으로 전화할 것을 독려하면서 신·증설 설비는 조기에 확충해 공급능력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멜트블로운 수입국을 다변화하고 샘플 시험 지원, 해외 조달 절차 간소화 등을 통해 조기 수입도 추진한다.

산업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적기에 멜트블로운 생산, 출고, 판매 등 조정명령을 발동해 마스크 유휴설비 최소화와 생산 확대를 도모하겠다"며 "현장점검반이 직접 현장에서 출고조정 명령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점검하고 추가 조치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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