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티지엠피 실적 전망.
하나금융투자 이정기 연구원은 “중국 기초화장품 시장을 장악한 브이티지엠피는 기존 시카라인에 더해 신규 라인(프로그로스, 슈퍼히알론)을 론칭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2월 론칭한 프로그로스 라인은 초도물량 70억~80억 원을 완판시켰다. 시카라인의 초도물량이 20억~30억 원이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프로그로스 라인은 시카라인 론칭 당시 매출액이었던 연간 3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신규 사업부인 케이블리는 미디어 커머스 사업을 영위하며 스타 공연 사업, 스타 콜라보 및 콘텐츠 사업, 스타 화보집 판매 프로젝트를 계획 중에 있다”며 “수익의 중심인 콘텐츠 유통망은 중국 현지 기업들과의 제휴를 통해 이미 확보된 상황이고, 이에 BTS와의 컬래버 제품을 통해 증명한 스타 섭외력 및 콘텐츠 기획력을 바탕으로 2020년 본격적인 실적 기여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브이티지엠피의 실적은 매출액 2208억 원, 영업이익 295억 원을 전망한다”며 “기존 사업부인 시카라인의 성장과 신규 라인 론칭, 신규 사업부인 케이블리의 프로젝트 본격화에 기인한 것”이라며 “기존 화장품 사업과 미디어 커머스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며 2020년은 브이티지엠피에 중국 시장 공략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