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4·15 총선 공약…"10년 내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입력 2020-03-10 13: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민생피해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민생피해 비상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의당은 10일 오는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가동을 중지하는 방안을 4·15 총선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당 정책위원회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기후위기 대응은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소한의 양심"이라며 이런 내용이 포함된 기후위기대응·에너지전환 공약을 발표했다.

우선 정책위는 "탄소배출이 많은 석탄화력발전소는 조기에 폐쇄해야 한다.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줄여나가겠다"며 "현재 건설 중인 석탄화력발전소는 건설을 중단하고 천연가스 등 온실가스 배출이 적은 에너지원으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유차 역시 단계적으로 줄여 2030년에는 도로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추도록 하겠다"며 "내연기관차의 신규판매도 점차 줄여나가면서 친환경자동차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나아가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공급 비중을 40%로 확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지역에 맞는 재생에너지원을 발굴하고 개발 이익을 다시 재생에너지에 투자하는 선순환 방식을 정착시킨다는 것이다.

또한 온실가스 배출원인인 석탄 등 화석연료에 탄소세, 핵발전소에 핵발전연료세를 각각 부과하는 '기후정의세' 도입을 약속했다.

정책위는 "'국가에너지안전위원회'를 신설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국가에너지개발을 지원하고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후위기대응 기본법 제정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복지법 제정 △탈핵 조기 달성을 위한 국민투표 △원자력 취급시설 안전 정보공개 의무화 등의 추진을 약속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345,000
    • +2.25%
    • 이더리움
    • 4,335,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80,200
    • +3.89%
    • 리플
    • 631
    • +3.44%
    • 솔라나
    • 201,700
    • +4.94%
    • 에이다
    • 525
    • +4.79%
    • 이오스
    • 739
    • +6.95%
    • 트론
    • 185
    • +2.21%
    • 스텔라루멘
    • 127
    • +3.2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350
    • +3.46%
    • 체인링크
    • 18,520
    • +5.23%
    • 샌드박스
    • 430
    • +6.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