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폭락…원유ETNㆍ정유주ㆍ조선주 ‘급락’

입력 2020-03-09 16: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압둘 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에 도착하고 있다. 빈/AP연합뉴스
▲압둘 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 장관이 5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빈의 석유수출국기구(OPEC) 본부에 도착하고 있다. 빈/AP연합뉴스

국제유가가 폭락하면서 9일 원유 관련 상장지수증권(ETN), 정유주, 조선주 등이 큰 폭으로 하락 마감했다.

이날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은 전 거래일보다 43.61% 내린 7525원에 거래를 마쳤다.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40.67%),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37.09%),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33.83%) 등도 30% 이상 폭락했다. 레버리지 ETN은 가격제한폭이 60%다.

가격제한폭이 30%인 일반 ETN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했다. TIGER 원유선물Enhanced(H)(-29.98%), KODEX WTI원유선물(H)(-29.97%), 미래에셋 원유선물혼합 ETN(H)(-29.99%), 신한 WTI원유 선물 ETN(H)(-29.95%), 대신 WTI원유 선물 ETN(H)(-29.96%), 신한 브렌트원유 선물 ETN(H)(-29.94%) 등이 포함됐다.

S-Oil(-9.80%), 흥구석유(-9.73%), SK이노베이션(-8.24%) 등 석유ㆍ정유주도 줄줄이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하락하면 해양플랜트 수주에 타격을 입는 조선업 업체도 줄줄이 10% 안팎 하락했다. 삼성중공업(-12.13%), 현대미포조선(-10.14%), 한국조선해양(-9.01%), 대우조선해양(-7.21%) 등 종목이다.

이날 오전 뉴욕 선물시장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32.5달러로 전장보다 21% 폭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주요 산유국들의 추가 감산 합의까지 불발된 탓이다.

앞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 14개국과 러시아 등 10개 주요 산유국의 연합체인 OPEC+(OPEC 플러스)는 6일(현지 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추가 감산안을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72,000
    • +0.34%
    • 이더리움
    • 4,312,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474,100
    • +5.29%
    • 리플
    • 613
    • +1.49%
    • 솔라나
    • 199,900
    • +4.5%
    • 에이다
    • 526
    • +5.2%
    • 이오스
    • 730
    • +3.4%
    • 트론
    • 180
    • +1.12%
    • 스텔라루멘
    • 122
    • +1.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800
    • +3.89%
    • 체인링크
    • 18,760
    • +5.87%
    • 샌드박스
    • 416
    • +1.9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