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우군' 델타항공, 한진칼 지분율 13.98% → 14.9%

입력 2020-03-0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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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연합에 맞서 조 회장 힘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의 모습. (연합뉴스)

한진그룹 경영권 다툼에서 조원태 회장의 우군으로 분류되는 미국 델타항공이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 지분을 또다시 사들였다.

델타항공은 최근 한진칼 주식 54만6575주(지분율 0.92%)를 장내 매수로 추가 취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이번 장내매수로 델타항공의 한진칼 지분율은 13.98%에서 14.9%로 상승했다.

조 회장 우군으로 알려진 델타항공은 5일에도 지분 2.98%를 추가 취득하는 등 최근 한진칼의 주식을 지속해서 매입하고 있다.

델타항공의 지분 매입은 한진그룹 경영권 다툼에서 조현아 전 대항항공 부사장 등 3자 연합에 맞서 조 회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다만 델타항공은 공정거래법상 기업 결합 신고 기준인 '15% 초과 보유' 룰에 의해, 한진칼 지분을 15% 넘게 매입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해 말 주주명부 폐쇄 이전에 보유한 지분의 비율은 각각 조 회장 측 37.25%, 3자 연합 31.98%다.

주주명부 폐쇄 이후 사들인 지분에 대해서는 이달 27일 열리는 한진칼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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