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AI·알고리즘'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 본격화

입력 2020-03-0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원 공급업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선정

▲지난해 고성능 컴퓨팅 지원을 받은 국내 대표기업. (과기정통부 제공)
▲지난해 고성능 컴퓨팅 지원을 받은 국내 대표기업. (과기정통부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인공지능(AI) 경쟁력의 원천인 컴퓨팅 자원을 누구나 손쉽게 활용해 신기술과 서비스를 시도해볼 수 있는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8이 밝혔다.

통상 AI 개발은 데이터 획득과 가공을 거쳐 다량의 반복 학습을 통한 AI 모델(알고리즘) 생성 과정을 통해 최종적인 서비스로 완성된다. 이 과정에서 대규모 연산과정이 필요하고 다량의 데이터를 고속으로 처리하기 위한 연산자원 확보가 AI 개발 경쟁력을 좌우하게 된다. 그러나 고성능 컴퓨팅 구축은 비용이 고가여서 대학·스타트업·연구소 등에서의 연산자원 활용은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지원 첫해였던 2019년 대비 약 6배 이상 지원용량을 확대해 2020년도 인공지능 분석 및 개발을 위한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전년도 1회 선정 지원방식에서 연중 상시 지원방식으로 개선하고, 지원 용량도 전년 대비 약 6배 이상 확대한다.

이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한 기업과 기관에 지속적으로 지원될 수 있는 연중 상시 지원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우선 올해 고성능 컴퓨팅 지원 사업 공급업체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고성능컴퓨팅 자원과, 개발환경, 백업서비스, 보안관제 등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며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870개 중소·벤처기업, 연구소(원), 공공기관, 대학교(원) 등에서 고성능 컴퓨팅 지원 신청이 접수됐다. 당장 9일부터 지원이 시작되며, 4월 10일부터는 오픈 이노베이션 허브 포털에서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고성능컴퓨팅지원 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벤처기업은 물론 어느 누구라도 쉽고 빠르게 AI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국내 AI 기술력 제고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국내 기업들에게 직접 도움이 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국내 인공지능산업의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569,000
    • -2.85%
    • 이더리움
    • 4,238,000
    • -5.19%
    • 비트코인 캐시
    • 462,600
    • -5.44%
    • 리플
    • 606
    • -4.57%
    • 솔라나
    • 191,100
    • +0.84%
    • 에이다
    • 496
    • -6.77%
    • 이오스
    • 683
    • -7.07%
    • 트론
    • 180
    • -2.17%
    • 스텔라루멘
    • 122
    • -3.9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6.94%
    • 체인링크
    • 17,450
    • -5.57%
    • 샌드박스
    • 396
    • -4.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