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자 헌혈, 코로나19 극복 위한 세심한 선행…"처음이라 무섭지만 용기냈다"

입력 2020-03-03 14:41 수정 2020-03-03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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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자 헌혈.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홍자 헌혈. (사진제공=포켓돌스튜디오)

홍자 헌혈 소식이 전해졌다.

홍자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할 일을 끝마친 후 집으로 가는 길 무심코 딱하니! 떡하니!운명처럼 헌혈의 집이 눈에 들어옴!!"이라는 글과 함께 헌혈 인증샷을 게재했다.

홍자는 "처음이라 무서웠지만 용기 내어 보았다! 몸무게 미달로 못했던 헌혈 초보 딱지 떼냄"이라며 "여러분도 동참해주시면 어떨까요? 그냥 제 생각이에요. 코로나로 인한 혈액수급난. 헌혈의 집. 빠른 쾌유 진심으로 빌겠습니다"라고 헌혈을 독려했다.

공개된 사진 속 홍자는 마스크를 쓴 채 한 헌혈소에서 헌혈에 임하고 있다.

앞서 코로나19 발생 후 설 연휴와 방학 등이 겹치면서 단체헌혈이 취소되고 외출 기피에 따른 개인 헌혈까지 감소하면서 지난 2월 중순 국내 혈액 보유량이 급감했다. 이에 방역 당국은 헌혈에 동참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홍자 헌혈 소식에 네티즌은 "홍자 생각이 깊다", "돈 기부도 중요하지만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감동스럽네요", "몸무게도 미달일 것 같은데 건강 챙기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홍자는 지난 2012년 1집 앨범 '왜 말을 못 해 울보야'를 통해 데뷔했다. 홍자는 지난해 방영된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3위를 차지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홍자 헌혈. (출처=홍자 인스타그램)
▲홍자 헌혈. (출처=홍자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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