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투어, 2월 해외여행 판매 77% 감소…"코로나19 여파"

입력 2020-03-02 18: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모두투어)
(자료제공=모두투어)
국내 여행사 모두투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면서 지난 2월 77% 하락한 모객 실적을 기록했다.

2일 모두투어는 지난달 호텔 및 단품 판매를 포함한 해외여행 수요가 3만7000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77% 감소한 3만70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항공권 판매는 9만4000명으로 7% 줄었다.

모두투어 측은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우려와 불안심리로 여행 수요가 크게 위축됐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모든 상품 판매를 중단한 중국을 비롯해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단거리 여행지의 예약률 하락 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은 각각 지난해보다 94.2%, 74.5% 역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이후 일본 대체 여행지로 부상하며 점유율이 크게 상승했던 동남아가 70% 넘는 하락세를 보인 것이 여행 시장에 큰 타격을 줬다는 게 모두투어의 분석이다.

장거리 여행지인 남태평양, 유럽, 미주 지역도 10%에서 30%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만 코로나 19 미발생 지역인 뉴질랜드, 사이판, 터키 등은 여행객이 늘었다.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모두투어의 3월 모객실적은 더욱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들의 입국을 금지하거나 격리 등 제한조치를 하는 국가(지역)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외교부에 따르면 오후 3시 기준 한국발 입국자를 대상으로 입국을 금지하거나 검역을 강화한 국가·지역은 총 81곳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392,000
    • -4.02%
    • 이더리움
    • 4,233,000
    • -6.33%
    • 비트코인 캐시
    • 460,400
    • -6.88%
    • 리플
    • 602
    • -5.79%
    • 솔라나
    • 191,700
    • -0.42%
    • 에이다
    • 495
    • -7.99%
    • 이오스
    • 680
    • -8.23%
    • 트론
    • 180
    • -2.17%
    • 스텔라루멘
    • 121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80
    • -9.13%
    • 체인링크
    • 17,440
    • -6.99%
    • 샌드박스
    • 397
    • -5.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