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신재생에너지] 한화그룹

입력 2008-09-2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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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태양전지 기술로 승부

한화그룹은 국내외적으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지구온난화 대응 노력에 발맞춰 내부적으로 에너지 고도화를 통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화하면서 또 다른 기회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는 태양광 사업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이를 위해 한화그룹은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그룹의 글로벌 전략회의시부터 계열사인 한화석유화학의 태양전지 사업을 준비, 전략을 마무리하고 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차세대 에너지원인 수소관련 사업과 나노관련(나노입자, 탄소나노튜브) 사업에 이어 태양전지를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한 축으로 결정한 것이다.

한화그룹은 한화석화를 중심으로 2009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기술 및 설비를 일괄 도입해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1차적으로 연간 30㎿ 규모의 양산설비를 우선 구축해 연간 약 7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태양전지 관련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핵심기술을 개발해 2011년 대량생산 체제 구축에 이어 2015년까지 총 8000억원을 투자, 1GW로 증설해 연간 2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 세계 태양전지 마켓시장의 5%까지 점유하는 글로벌 태양전지 제조업체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11년 이후 나노기술을 적용해 세계 일류 수준의 차별화된 태양전지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단순히 셀 제조업체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폴리실리콘을 제작하고 필요한 잉곳·웨이퍼를 업체와의 협력으로 수급해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태양전지'에 이르는 일관 생산체제를 꾸릴 계획이다.

한화그룹은 일관 생산체제가 갖춰질 경우 각 사업간의 시너지 효과가 커져 수 조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한화석화는 지난 1986년부터 태양전지 모듈의 보호 및 접착용 핵심소재인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시트용 EVA 수지를 국내 최초 독자기술로 개발해 판매해 왔다.

한편 한화그룹은 신재생에너지와 함께 각광받고 있는 탄소배출권 시장에도 눈을 돌리고 있다. 한화는 질산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아산화질소를 감축하는 청정개발사업(CDM)을 통해 100만톤에 이르는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확보한 것을 물론 중국에서 폐열회수발전사업을 통해 20만톤 등 총 120만톤의 배출권을 확보해 300억원 이상의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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