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9명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율현동 거주 35세 여성

입력 2020-03-01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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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남구청 홈페이지)
(사진 = 강남구청 홈페이지)

서울 강남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이 환자는 9번째로 발생한 확진자다.

1일 강남구에 따르면 율현동에 사는 35세 여성이 코로나19 확진 통보를 받았다.

이 환자는 K중개법인 회사의 건물중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업무상 미팅과 저녁 식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지난달 25일부터 목이 건조하고 약간 따끔한 증상을 느꼈다. 남성인 상대편 업무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확진자로 판정됐다.

이에 따라 강남구는 율현동 거주 환자가 확진된 직후 질병관리본부와 서울시에 즉시 통보했으며, 격리병상이 나는 대로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강남구는 확진자의 회사 동료 9명과 고객 5명 등 밀접접촉자 14명에게 격리조치를 지시하고 인근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논현동 회사 사무실과 율현동 빌라 주택 주변, 헬스클럽, 음식점, 커피점 등에 대해 1차 방역 소독을 했다.

강남구는 “내일 서울시 역학조사관과 정밀 역학조사를 벌여 추가 동선과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후속 조치를 취하고 동선에 나타난 장소 등에 대해 2차 방역소독을 하는 등 지역 감염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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