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찌의 반란'이 가능할까? 공기업 중 최하위의 평가를 받은 대한석탄공사가 새로운 최고경영자(CEO)의 부임과 더불어 꼴찌탈출의 신호탄을 올렸다.
석탄공사느 지난 27일과 28일 양일간 경기도 안성 농협연수원에서 석공 창사 이래 처음으로 막장에서 일하는 일선관리자 230명을 대상으로 '석공 점프-업(JUMP-UP) 100' 실천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장성, 도계, 화순 3개 광업소의 경쟁을 통한 생산성 향상으로 '작지만 강한 공기업, 역동적인 모범 공기업상' 구현을 위해 실시된 것. 특히 조관일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이 함께 참석해'꼴찌의 반란'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앞장섰다.
조관일 사장은 이날 워크숍에서 원칙을 철저히 실천하는 '독한 경영'을 직원들에게 설명하고 일치단결해 반드시 모범 공기업을 만들자고 호소했다.
한편 '석공 점프-업 100'은 향후 100일 동안에 크고 작은 100가지 개선점을 찾아 창조적 변화를 기하는 프로젝트로 앞으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