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서시빈목(西施嚬目)/젠더 뉴트럴

입력 2020-02-26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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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객원교수

☆ 카를 멩거 명언

“가치는 각각 개인들이 자신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매기는 중요성에 의해서 결정된다.”

오스트리아 경제학자. 한계효용이론의 제창자, 근대경제학의 창시자이다. 그의 저서 ‘국민경제학 원리’는 가치의 주관적 성격을 규명함으로써 종전의 고전학파와 근대경제학을 구분하는 경제학의 획기적인 발전 기반이 됐다. 그의 주관주의 가치론의 핵심을 밝힌 말. 규제 완화와 작은 정부의 해법을 제시하는 오스트리아 학파의 창시자이기도 한 그는 오늘 세상을 하직했다. 1840~1921.

☆ 고사성어 / 서시빈목(西施嚬目)

‘눈살을 찌푸리는 것을 흉내 낸다’는 뜻이다. 쓸데없이 남의 흉내를 내어 세상의 웃음거리가 됨을 비유해 이르는 말이다. 월(越)나라의 미인 서시(西施)는 가슴앓이로 눈살을 자주 찌푸렸다. 한 추녀(醜女)가 그 모습을 보고 눈살을 찌푸리면 아름다운 줄 알고 자기도 눈살 찌푸리기를 일삼자 마을 사람들이 모두 도망쳐버렸다는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장자(莊子) 천운편(天運篇)이 원전.

☆ 시사상식 / 젠더 뉴트럴

(gender neutral)

‘성 중립’을 뜻하는 말. 남녀 구분 자체를 없애고 중립적으로 보아 사람 자체로만 생각하려는 움직임을 말한다. 성에 고정되지 않은 나 자체로 삶을 영위하려는 트렌드가 반영되어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행복을 중시하는 기조가 여러 분야로 확산하고 있다.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나아가 기업의 업무, 사회 문제로까지 확산하고 있다.

☆ 고운 우리말 / 졸가리

원관념은 잎이 다 떨어진 나뭇가지. 사물의 군더더기를 다 떼어버린 나머지의 골자를 뜻하는 말.

☆ 유머 / 너무 당황한 나머지

평소 아주 건실한 남자가 미모의 여직원과 난생처음 바람이 났다. 그 여자와 팔짱을 끼고 밤거리를 걷다가 마주친 사람이 하필 아내였다. 당황한 남편이 아내에게 한 변명.

“여? 여보, 인사해. 내 처제야!”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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