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미국 1분기 성장률 전망치 하향...1.4%→1.2%

입력 2020-02-25 10: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급망 문제로 생산 감축 시사 기업 수 증가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출처 NYT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추이. 출처 NYT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미국의 올 1분기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24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1.2%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의 GDP 성장률은 대규모 감세 이후인 2018년 2.9%를 기록했다가 계속 낮아졌다. 지난해 2.3%로 크게 둔화했으며 지난해 4분기에는 2.1% 성장에 그쳤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공급망 문제로 잠재적인 생산 감축을 시사하는 기업들이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면서 “코로나19에 따른 하방 위험이 분명해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미국산 제품의 대(對)중국 수출 감소, 중국인 관광객과 학생의 미국 내 지출 감소, 미국 소매업 위축 등이 미국 경제 성장을 저해한다는 설명이다.

하치우스는 “중국으로부터 즉시 부품을 공급받지 못하는 미국 생산업체들의 경우 당장 생산을 줄여야 할 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코로나 후폭풍이 다른 나라로 급속히 번지면 하방 위험은 더 확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558,000
    • -0.67%
    • 이더리움
    • 3,240,000
    • -1.1%
    • 비트코인 캐시
    • 432,100
    • -1.32%
    • 리플
    • 718
    • -0.28%
    • 솔라나
    • 191,600
    • -1.14%
    • 에이다
    • 470
    • -1.26%
    • 이오스
    • 635
    • -1.55%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3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300
    • -1.29%
    • 체인링크
    • 15,070
    • +0.27%
    • 샌드박스
    • 338
    • -1.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