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금융주펀드로 자금 유입 바닥 기대감?

입력 2008-09-26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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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평가, 7천억달러 공적자금 투입...한주간 100달러 유입

미국과 금융주 펀드로 자금 유입이 가팔라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미국 정부의 7000억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일단락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26일 SK증권과 이머징포트폴리오닷컴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미국 펀드로는 한주간 100억9400만달러의 자금이 들어왔다.

지난 17일에도 한주간 65억7700만달러가 유입됐으며, 10일에도 42억8200만달러가 들어와 자금 유입세가 더욱 가팔라지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전세계 증시를 휘청거리게 했던 미국 금융주펀드로도 41억달러의 달러의 자금이 들어왔다.

이는 금융주들의 저평가와 미국 정부의 7000억달러에 달하는 공적자금 투입, 특히 워렌버핏이 골드만삭스에 50억달러를 투자키로 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SK증권 안정균 펀드애널리스트는 "미국 정부의 대규모 공적자금 투입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미국 주식시장의 투심을 회복하는 것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주 펀드 역시 7000억달러에 이르는 공적자금 투입이 미국의 대형 투자은행들을 비롯한 금융기관의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하나대투증권 임세찬 펀드애널리스트 역시 "미국 금융주 펀드들은 미국 금융기관의 유동성 위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주가하락으로 저평가가 심화되고 정부의 7000억달러 구제법안의 통과가 기대돼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며 "또한 미국 금융주들은 부실 상각 이후 실적 개선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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