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2보] "두 번째 사망자 '코로나19' 사인…중증 환자 별도 관리"

입력 2020-02-22 15: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공호흡 등 중증 환자 8명…"기저질환자 감염으로, 중증 환자 추가 가능성"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김지영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22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현황을 브리핑하고 있다. (세종=김지영 기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22일 청도 대남병원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환자들에 대해 “주로 기저질환이 있고 정신병동 등에서 치료를 받았던 분들이 감염되다 보니 기존의 지역사회 감염사례보다는 좀 더 위중한 환자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이날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에서 진행된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위중하다고 보는 환자가 두 분 있다. 한 분은 체외막산소공급(ECMO)을 하고 있고, 한 분은 인공호흡기 기관삽관을 해서 인공호흡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산소마스크로 산소를 공급하고 있는 비교적 중증이라고 보는 환자분도 6분 정도 있는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대남병원에서 확인된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은 안동의료원, 국립정신의료원 등 다른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비교적 경증 환자들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 형태로 관리 중이다. 정 본부장은 “격리병상을 지정해 정신과 전문의와 감염을 관리하는 의사들이 투입돼 관리하는 것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날 부산대병원으로 이송돼 숨진 환자(55·여)는 코로나19에 의한 폐렴이 직접적인 사인으로 판명됐다.

정 본부장은 “이분은 폐렴 상태가 상당히 진행됐고, 또 중증이라고 판단을 했기 때문에 확진을 하면서 중증치료가 가능한 음압격리병상이 필요했다”며 “그래서 어느 정도의 중증환자를 볼 수 있는 부산대병원으로 격리 이송했고, 안타깝게 도착하시고 어느 정도 머물다가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확진환자들을 다 격리입원을 시키고 있다”며 “앞으로는 중증환자들은 상급종합병원급의 격리병상으로 입원격리를 시키고, 좀 더 젊거나 기저질환이 없는 분들은 개별적인 위험도 평가를 해서 대구의료원 등을 통해 격리입원할 수 있게끔 중증도에 따른 입원체계를 정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2:3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18,000
    • -2.97%
    • 이더리움
    • 4,734,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526,500
    • -3.04%
    • 리플
    • 677
    • +0.89%
    • 솔라나
    • 212,700
    • +1.92%
    • 에이다
    • 587
    • +2.44%
    • 이오스
    • 808
    • -1.58%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400
    • -1.68%
    • 체인링크
    • 19,990
    • -1.33%
    • 샌드박스
    • 456
    • -1.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