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 장관 "코로나19 늘어난 대구ㆍ경북, 특별 대책 준비 중"

입력 2020-02-20 14: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0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0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앞으로 다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대구와 경북 지역에 대해 특별 대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어제와 오늘 사이 갑작스럽게 확진자가 늘어나 당혹스러운 측면도 있지만, 지역사회 감염 발생 시 어떤 형태로 전개될지 나름대로 대비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확진자가 50명씩 늘어나는 급박한 상황이지만, 특정 집단을 중심으로 발생하고 있어 방역 차원에서는 오히려 원인을 알 수 있다는 점에서 대응하기 어렵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특히 발병이 많이 나고 있는 집단에 대해서는 이른 시일 내 전수조사로 파악하겠다"며 "국민께서 차분히 방역 과정을 지켜봐 주시면 빠른 시일 내 대구, 경북도 진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통합당 김순례 의원이 박 장관은 대구 전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지적하자, 박 장관은 "특별재난지역을 논하기 이전에 특별방역지역임은 분명하다"며 "특단의 방역 대책을 수립하고 있으니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미래통합당 신상진 의원이 위기 경보 단계를 '심각'으로 격상해야 한다고 지적한 점에 대해서는 "외형적으로 어떤 위기 단계를 발동하는지도 중요하지만 내용도 중요하다"며 "이미 위기 단계 '심각' 수준만큼 대처하고 있다. 주 7회 하는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회의 중 4번을 국무총리가 주재하고 전 부처 장관이 다 참석하고 있다"고 박 장관은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69,000
    • +0.84%
    • 이더리움
    • 4,283,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466,000
    • -1.31%
    • 리플
    • 618
    • -0.48%
    • 솔라나
    • 198,600
    • +0.35%
    • 에이다
    • 518
    • +1.57%
    • 이오스
    • 728
    • +2.39%
    • 트론
    • 184
    • -0.54%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50
    • +0.87%
    • 체인링크
    • 18,190
    • +1.73%
    • 샌드박스
    • 430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