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구제금융 의회 통과 지연에 혼조 마감

입력 2008-09-25 08:00 수정 2008-09-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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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증시가 정부의 구제금융안 의회 통과 지연으로 시장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조세로 마감했다.24일(현지시간) 다우 산업평균 지수는 전일대비 29.00포인트(-0.27%) 하락한 1만825.17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2.35포인트(0.11%) 상승한 2155.68, S&P500지수는 2.35포인트(-0.20%) 내린 1185.87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는 FRB의 구제금융 방안에 대한 국회의 회의적인 시각과 워렌버핏의 골드만삭스 50억 달러 투자, 이른바 ‘버핏효과’가 호악재로 충돌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골드만삭스는 워렌버핏의 50억달러 투자소식에 힘입어 7.95% 상승했고, 버크셔해서웨이는 골드만삭스로부터 향후 5년내 50억달러의 보통주를 8% 할인된 주당 115달러에 살 수 있는 워런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3.5% 상승했다.

AIG는 정부로부터의 신용공여금액 850억달러의 연간 지급이자율이 적어도 8.5%에 이를 것으로 이에 이자부담 우려가 작용하여 전일대비 34% 급락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FRB의장은 입법자들과의 회의에서 모기지 관련 자산을 염가로 매입하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이는 그들의 구제 금융 목적이 염가 자산을 매입하는 것이 아닌 부실자산의 가치회복과 미국 은행의 안정에 기여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해석됐다.

당국자들은 이러한 점을 감안해 투자대상이 시장의 안정 시기까지 보유할 수 있는 장기성 자산이 될 것임을 전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한편 미 FRB는 노르웨이, 스웨덴, 덴마크, 호주 4개국 중앙은행과 총 300억달러 규모의 달러화 교환예치 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FRB는 호주와 스웨덴으로부터 각각 최고 100억달러, 덴마크와 노르웨이로부터 각각 50억달러 한도에서 달러화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88센트 내린 105.73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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