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부산 본사에서 13일 ‘제 15회 전국 대학생 증권ㆍ파생상품 경시대회’를 개최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는 총 10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전날 열린 본선에서는 각 팀별로 제출한 연구보고서에 대해 발표했고, 이중 6개 팀이 상을 수상했다.
최우수상 한 팀에게는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과 함께 1000만 원의 장학금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날 최우수상은 숭실대학교 ‘FinLab’이 제출한 ‘스마트베타 ETF의 경제적 가치에 관한 연구’에 돌아갔다.
또 우수상(2팀) 및 장려상(3팀)은 한국거래소 이사장 표창 및 각각 600만 원과 400만 원의 장학금을 받게 된다. 아울러 수상자들은 향후 한국거래소 입사 지원 시 서류전형에서 우대를 받는다.
채남기 한국거래소 경영지원본부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연구 주제가 다양해지고 분석 방법과 그 수준도 매우 높아져가고 있다”며 “경시대회를 통한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와 연구결과를 증권ㆍ파생상품시장 발전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ㆍ파생상품 경시대회는 한국 경제를 이끌어나갈 대학생들이 자본시장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열리고 있다.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4명과 지도교수가 한 팀을 구성해 증권ㆍ파생상품 시장 관련 논문을 제출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