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팩ANC, 글로벌 합금철 기업으로 도약

입력 2008-09-2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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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균 매출 76%, 영업익 144% 高성장 예상...올해 매출 2410억원 전망

"음식을 만드는데 있어서 없어서는 안될 재료 중 하나가 소금이다. 철강산업에 있어서 소금 같은 재료인 합금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고 생산 한 기업이 되겠다."

이상일 심팩ANC 대표(사진)는 2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합금철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심팩ANC는 1959년 한합산업으로 시작해 2006년 사명을 바꾸고 합금철의 개발·생산을 시작으로 고분자화학, HR사업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성장을 이루고 있다.

심팩ANC는 올해 2410억원의 매출과 843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는 10월17일 코스닥 입성을 시작으로 글로벌 합금철 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적으로 가시화 한다는 계획이다.

심팩ANC는 오는 2010년 당진공장 설립을 통해 생산 CAPA확대 및 고부가 합금철 생산 확대를 실현하여 펀더멘털을 강화하고, 합금철 사업의 역량강화를 통해 2010년 매출액 5600억원, 영업이익 14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심팩ANC는 국내 메이저 제강사와의 윈윈 전략과 고부가가치 신규 제품 확보, 2009년 당진공장 완공 등을 통해 세계적 합금철 메이커로서 제 2의 힘찬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상일 대표는 "원재료 확보가 중요한 합금철 산업에 있어서 심팩ANC가 여느 합금철 메이커들보다 우위를 갖는 핵심경쟁력은 세계최대 광산 업체인 BHP와 장기 공급 협약 체결"이라며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형성하고 원재료의 공급망을 다각화해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고부가가치 합금철 생산에 대한 국내 최초 특허 보유 등의 특허 기반의 전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독자적 기술력 확보하고 있고, 민주노총 100% 전원탈퇴와 안정적인 노사문화 구축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효율적인 생산구조와 풍부한 전기로 등의 인프라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충남 당진 철강단지에 13만톤 규모의 합금철 공장 추가 건설로 2009년 12월 당진 공장 완공 후 심팩ANC의 합금철 총 생산량은 23여만톤에 달할 예정"이라며 "고급강용 합금철(Ref.FeMn) 생산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심팩ANC는 당진공장 설립으로 고부가가치 합금철(Ref.FeMn) 생산도 가능해져 합금철 시장 내 선두권으로 진입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철강업체와의 다년간 제품 공급을 통한 시장 내 신뢰도를 확보하고 있고, 경쟁사 대비 유리한 지리적 위치(포항공장, 당진공장)를 확보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에서도 우위에 있어 전국과 글로벌 철강업체를 커버할 수 있는 안정적 공급망을 확보해 합금철 분야의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심팩ANC의 올해 실적은 창사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합금철 시장 호조에 따라 심팩ANC가 생산하는 합금철 가격이 올 초부터 급등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어 2008년 매출목표는 당초 목표보다 훨씬 상회한 241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심팩ANC는 코스닥 상장을 위한 유가증권신고서를 지난 8월29일 제출 한데 이어, 다음달 7일부터 8일까지 공모 청약을 거친 후 10월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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