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큐브, 전제품 텔슨 공장에서 생산...70억원 이상 비용절감

입력 2008-09-2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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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큐브가 텔슨과 생산기지를 통합한다.

디지털큐브는 지난 23일 여의도 한국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비용 절감 및 이익 극대화 등 텔슨과의 합병 시너지를 위해 양사의 생산기지를 통합한다고 24일 밝혔다.

디지털큐브는 빠르면 10월 자사의 공장 및 부동산들을 매각하고, 연간 500만대 이상의 대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 텔슨 공장으로 생산기지를 통합 운영함으로써 효율적인 생산체계를 확보해 연간 70억원 이상의 비용 절감효과를 얻겠다고 설명했다.

생산기지를 통합 운영하면 합병법인의 자재 공동구매를 통해서 디지털큐브와 텔슨의 자가 제품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고, 영업망이나 유통망, AS센터 등을 공유함으로써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텔슨의 장병권 대표는 "텔슨은 현재 휴대폰 기준 연간 5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전체 생산 캐파의 1/10에 불과한 디지털큐브의 연간 40만대 규모는 신규투자 없이 즉시 생산, 연간 20억원 이상의 추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특히 텔슨의 풍부한 생산 경험과 우수한 설비, 철저한 품질테스트로 디지털큐브의 제품의 품질을 현재보다 한단계 끌어올림으로써 제품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키겠다"고 말했다.

디지털큐브는 앞으로 효율적인 시장공략을 위해 디지털 컨버전스 기기의 아이스테이션과 휴대폰과 3D에 강점을 둔 텔슨의 2개 브랜드를 운영할 예정이며, 텔슨과의 첫 합병 작품으로 연내에 'PMP폰' 을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PMP폰은 기존 스마트폰이나 PDA폰의 장점을 더한 차세대 휴대폰으로 동영상 재생과 인터넷 강의재생에 특화시켜 별도의 인코딩 없이 다양한 동영상 파일을 재생할 수 있다.

디지털큐브의 손국일 대표는 "아이스테이션과 텔슨의 브랜드 전략을 보다 체계적으로 수립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화 등을 통해 2009년에 2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137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겠다"며 "양사의 기술력과 연구개발인력을 기반으로 무선인터넷 기반의 PMP, 3D 입체영상을 활용한 3D PMP와 휴대폰 등을 개발하는 등 다양한 신규 제품 개발 및 신규사업을 통해 모바일 컨버전스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을 선도하는 업계 1위 기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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