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 발원지 후베이성 보건당국 책임자 면직

입력 2020-02-1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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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주택가에 1월 27일(현지시간) 인적이 없다. 우한/AP뉴시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봉쇄된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주택가에 1월 27일(현지시간) 인적이 없다. 우한/AP뉴시스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 발원지인 후베이(湖北)성 보건당국인 위생건강위원회의 장진(張晋) 당 서기와 류잉즈(劉英姿) 주임이 면직됐다.

11일(현지시간) 중국중앙방송(CCTV)에 따르면 후베이성 상무위원회는 전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들의 면직 사유는 보도되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 확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경질됐을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 소셜미디어에서 후베이성과 우한(武漢)시 정부의 정보 은폐와 늑장 대응에 대한 분노가 극에 달했다. 후베이성에는 확진 환자가 3만 명이 넘고 사망자는 1000명에 이른다.

위생건강위원회 당 서기와 주임 자리는 공중 보건 부문에서 오래 일한 왕허성(王賀勝) 후베이성 신임 상무위원이 겸직한다.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주임으로 지난주 후베이성 상무위원에 임명된 왕허성 신임 상무위원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측근이라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보도했다.

시진핑 주석의 또 다른 측근인 천이신(陳一新) 중앙정법위원회 비서장은 지난주 우한에 파견돼 중앙 지도조 부조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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