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 CEO 구속 영향은 제한적-SK證

입력 2008-09-24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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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24일 KTF에 대해 CEO 구속과 사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 박상현 애널리스트는 "이번 CEO 사임 이슈가 KTF의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2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다"며 "첫째는 현 3G 전략을 전두지휘한 CEO의 공백이 KTF의 사업 펀더멘탈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이며 둘째는 이번 검찰수사가 KT그룹 차원으로 확대될 여지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KT-KTF 합병에 주는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그는 "KTF의 영업실적에 대한 영향은 이번 CEO 사임이 오히려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며 "과도한 마케팅비용 지출을 통해 추가적으로 3G 시장 확보에 나설 가능성이 더욱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즉, KTF는 올해 상반기 마케팅 비용의 60~70% 수준만 지출해도 3G 가입자수 성장률을 5.0% 이상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다음으로 박 애널리스트는 "이번 CEO 사임 이슈가 KT-KTF 합병에 끼치는 영향 역시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수사가 KT그룹 전체로 확대될 여지가 존재하고, 이는 KT-KTF 합병 작업을 이끌 경영진이 공백상태에 빠지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만, 정부의 통신사업자에 대한 정책적 방향은 산업간 장벽 및 각종 규제 철폐를 통한 사업자의 공격적 투자를 이끌어내겠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KT-KTF 의 합병이 시기적으로 늦추어질 수는 있어도 합병 자체가 무산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결론적으로 그는 "CEO의 구속과 사임이라는 악재가 KTF의 기업가치 제고에 중요한 2가지 축인 사업 펀더멘탈과 KT와의 합병에 주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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