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지난해 잠정수익률 11%…최근 10년래 최고

입력 2020-02-1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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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이 지난해 기금운용으로 11%의 수익률을 올려 최근 10년간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수익금 기준으로는 70조 원가량을 벌어들였다.

11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9년 연간 기금운용 수익률은 11%로 잠정 집계됐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 분쟁 등 국내외 경제금융 환경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글로벌 주요 국가의 통화 완화, 경기 부양정책에 힘입어 국내외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결과다. 원ㆍ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기금운용 성과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국민연금 수익률은 2018년과 비교하면 급상승한 것이다. 2018년 국민연금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2018년 국민연금의 기금운용 수익률은 -0.92%였다.

2018년에는 다른 해외 주요 글로벌 연기금의 운용실적도 저조했다. 일본 연금적립금관리운용독립행정법인(GPIF) -7.7%,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무원연금(CalPERS) -3.5%, 네덜란드 공적연금(ABP) -2.3% 등의 잠정 운용수익률을 나타냈다.

1988년 국민연금기금 설립 이후 지난해 11월 말 현재까지 연평균 누적수익률은 5.70%, 누적 수익금은 총 357조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자산별 수익률은 △국내주식 6.20% △해외주식 28.95% △국내채권 3.81% △해외채권 14.08% △대체투자 자산 6.8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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