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전망] 의미있는 저점 형성하나?

입력 2008-09-23 16:45 수정 2008-09-2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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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국내 증시는 전일의 상승폭 둔화, 거기다 미국 증시가 국제유가 폭등과 미국 정부의 7000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급락했다는 소식으로 장 초반 불안한 모습을 나타냈다.

하지만, 연기금에서 1400이상 들어오고 프로그램에서 3000억원 가까이 매수세가 들어온 영향으로 상승폭을 확대하며 상승 마감했다.

이에 전문가들은 이미 미국 구제 금융에 대한 실효성 의문과 기타 악재들이 전일 상승폭 둔화로 이미 선반영된 것은 아닌가 보고 있다.

이번 주 들어 코스피 지수는 사흘 연속 상승한 것이다.

따라서 전문가들은 장기적으로 악재로서의 여러 변수가 완전히 해결된 것은 아니지만, 마무리 단계에 진입한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의미 있는 저점을 형성해 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동양종금증권 이재만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금융위기 해결을 위한 노력의 결실이 얻어지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되며, 공적자금 투입의 결과로 미국 경제 펀더멘탈 악화와 소비 및 투자 감소로 인해서 국내 수출경기는 부정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그는 "과거 미국의 금융위기 해결 과정을 보면, 그 시점 부근이 저점이 가능성이 높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의 유동성 및 증시 부양책이 동시에 발표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의 단기적인 반등 여력은 남아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부국증권 임정현 연구원은 "단기적으로는 위험도가 많이 사라졌지만, 미국증시의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밀리면 일정비율 저점매수 등 비중확대를 꾀해 볼 수도 있겠지만, 오를 때는 보수적 접근방식을 그대로 고수하는 것이 현명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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