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서 최우수 국제영화상…'2020 아카데미 시상식' 앞두고 희소식

입력 2020-02-10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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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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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2020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하루 앞두고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최우수 국제영화상을 수상했다.

기생충은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 모니카에서 열린 '제35회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에서 최우수 국제영화상을 받으며, '2020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을 앞두고 다시 한 번 희소식을 전했다.

필름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는 1984년 시작된 독립영화 시상식으로, 대형 배급사들이 배급하지 않는 영화들을 대상으로 시상한다.

앞서 봉준호 감독은 2010년 영화 '마더'로 후보에 올랐지만, 당시 수상하지는 못했다. 이후 10년 만에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봉준호 감독은 "10년 전 이곳에 왔다. 상은 받지 못했다"면서 "뉴욕의 아주 오래된 극장에서 '기생충' 첫 상영을 하던 날이 기억난다. 질의응답을 하던 중 쥐가 객석 뒤로 지나가는 것을 봤다. 초현실적인 느낌이 들면서 그게 행운의 상징이었던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오스카 상에 도전하고 있다. '기생충'은 '2020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영화상(옛 외국어영화상) 등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과연 '기생충'이 수상의 영예를 안을지 기대되는 '2020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은 10일 오전 10시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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