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7000억 달러 남미 신시장 문 연다…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5차 협상

입력 2020-02-10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14일 우루과이서 개최…"올해 말 타결 목표"

▲2018년 5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개시 선언식 모습. (뉴시스)
▲2018년 5월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개시 선언식 모습. (뉴시스)

역내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2조7000억 달러에 달하는 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신시장을 열기 위한 공식협상이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14일(현지시간)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브라질‧아르헨티나‧우루과이‧파라과이 등 남미 4개국으로 구성된 메르코수르 간 무역협정(TA) 체결을 위한 '제5차 공식협상'을 개최한다. TA는 자유무역협정(FTA)과 동일한 효력을 갖는 통상조약이다.

한국 측은 김기준 산업부 자유무역협정교섭관을, 메르코수르 측은 발레리아 수카시(Valeria Csukasi) 우루과이 외교부 국장을 수석대표로 정부 대표단이 참여한다.

메르코수르 4개국은 브라질,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로 구성된 시장으로 총인구 2억9000만명, 국내총생산(GDP) 2조7000억 달러에 달한다. 한국과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 수출 54억 달러, 수입 54억 달러 수준이다.

양 측은 지난해 5월 협상 개시 선인 이후 4차례 공식 협상을 열고 상호 이익이 되는 높은 수준의 협정을 올해 말까지 타결하기 위해 협상에 속도를 더하고 있다.

이번 5차 협상에서는 △상품 △서비스·투자 △원산지·통관 △지재권 △위생검역(SPS) △무역기술장벽(TBT) △정부조달 △경쟁 △총칙 △협력 등 전 분야에 대한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메르코수르 4개국은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한·메르코수르 간 TA가 체결될 경우 양 측간 경제협력 관계가 크게 확대하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37,000
    • -5.8%
    • 이더리움
    • 4,109,000
    • -9.03%
    • 비트코인 캐시
    • 427,400
    • -15.95%
    • 리플
    • 576
    • -10.56%
    • 솔라나
    • 179,500
    • -6.07%
    • 에이다
    • 467
    • -16.61%
    • 이오스
    • 646
    • -16.1%
    • 트론
    • 175
    • -4.37%
    • 스텔라루멘
    • 112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670
    • -15.63%
    • 체인링크
    • 16,250
    • -13.24%
    • 샌드박스
    • 360
    • -15.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