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발 글로벌 증시 영향 제한적”…코스피, 2150선 회복

입력 2020-02-04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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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과 유럽증시 반등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0.67p(1.67%) 오른 2159.55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43억 원, 4438억 원을 사들이며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6498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세로 거래를 끝마쳤다. 삼성전자가 2.97% 상승하며 5만8900원으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2.53%), LG화학(8.43%) 등도 올랐다. 반면 신한지주(-0.8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제약(2.86%), 통신방송서비스(2.69%), 제조(2.37%) 부문이 높은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대부분의 업종별 주가가 오름세였다. 반면 섬유/의류(-0.14%)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반등세는 미국과 유럽 증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3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의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3.78포인트(0.51%) 오른 28399.8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3.40포인트(0.73%) 상승한 3248.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22.40포인트(1.34%) 오른 9273.40에 각각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45% 오른 5832.51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DAX 지수도 0.49% 상승한 13045.19에 각각 마감했다.

전일 개장한 중국 증시가 8% 폭락했지만 세계 증시 파장은 제한적이었던 셈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외국인과 금융투자를 제외한 기관의 적극적인 순매수세가 이어진 전기전자 업종이 상승을 주도했다”라며 “장 중 홍콩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사망했다는 소식이 유입되었으나 영향은 제한된 가운데 감염자 수 피크 시기가 이번 주에서 다음 주 정도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 등도 긍정적”이라고 봤다.

코스닥지수도 전일보다 14.39p(2.22%) 오른 661.24를 기록했다. 개인이 905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이 398억 원, 548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상승세를 보였다. 에이치엘비(2.48%), CJ ENM(4.65%)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25%)는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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