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확산에 다국적제약사들 "전 직원 재택근무"

입력 2020-02-03 12: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일 서울 강남구 봉은초에서 한 학생이 체열측정을 하고 있다. 봉은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로 예정됐던 개학을 이날로 미뤘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3일 서울 강남구 봉은초에서 한 학생이 체열측정을 하고 있다. 봉은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로 예정됐던 개학을 이날로 미뤘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신태현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다국적제약사를 중심으로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 암젠코리아, 한국MSD 등은 회사로 출근하지 말고 재택근무하라는 지침을 전 직원에 전달했다.

한국화이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상황을 고려해 이날부터 전면 재택근무 조치에 들어갔다. 언제까지 재택근무를 지속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한국화이자 관계자는 "제약사인 만큼 직원들 건강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암젠코리아도 공지를 통해 모든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거래처 병원을 꼭 방문해야 하는 경우에는 대표의 승인을 받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국적제약사들의 이 같은 조치는 병원 방문이 잦은 직원들의 업무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국내에서 2차·3차 감염자가 나오면서 선제적인 예방 차원에서 결단을 내렸다.

일부 병원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 관리를 위해 제약사 담당자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앞서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도 일부 제약사들이 재택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020,000
    • -3.05%
    • 이더리움
    • 3,363,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456,300
    • -5.14%
    • 리플
    • 702
    • -0.43%
    • 솔라나
    • 219,500
    • -4.19%
    • 에이다
    • 454
    • -3.61%
    • 이오스
    • 570
    • -2.9%
    • 트론
    • 228
    • -1.7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900
    • -4.7%
    • 체인링크
    • 14,390
    • -4.89%
    • 샌드박스
    • 316
    • -3.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