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은행과 키코 기업에 유동성 지원 검토”

입력 2008-09-22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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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키코’ 통화옵션상품에 투자했다 위기를 맞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22일 금융위원회 전용우 위원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융경영인 조찬 강연에서 “국내 경기둔화에 따라 유동성 문제를 겪는 중소기업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며 “금융회사들이 급속한 대출 회수를 자제할 필요가 있고 특히 환헤지 상품인 '키코' 손실이 심각해지면 유동성 지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같은 날 오전 권혁세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은 KBS라디오 프로그램 '안녕하십니까 민경욱입니다'에 출연해 “관계 부처와 협의해 통화옵션상품인 '키코'(KIKO) 투자로 우량한 중소기업들이 흑자 도산하는 사례가 최소화 되도록 필요한 대책을 강구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용우 위원장은 이어 "산업은행 민영화를 통해 기업.투자금융 중심의 선도은행 위상을 마련함은 물론 금융산업의 재편을 촉진할 것"이라며 "10월 중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하고 산은지주회사와 한국개발펀드(KDF) 설립을 위한 실무 작업도 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전문은행과 금융상품전문판매업 등의 새로운 영업모델과 시장을 창출하고 은행에 일반파생상품거래 허용, 증권사-신용카드사 간 통합제휴카드 발급 허용 등을 통해 업무영역을 확대해 금융회사가 스스로 창의적인 수익모델을 찾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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