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연말까지 8만5천명 채용

입력 2008-09-19 08:15 수정 2008-09-1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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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공격 경영 해 달라”

국내 30대 그룹이 올 8월말까지 실행한 투자 및 신규채용 규모가 작년 동기 대비 20%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조석래 회장은 18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투자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차 민관합동회의'에서 올해 8월말까지 30대 그룹은 총 54조6531억원을 투자해 지난해 같은 기간 44조5962억원에 비해 22.6% 증가한 투자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올해 연간 예상 투자 규모는 96조2761억원으로 지난해 75조4827억원에 비해 27.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석래 회장은 또 30대 그룹의 8월말 현재 신규채용은 지난해 동기 대비 20% 증가한 5만6835명이며, 연간 채용규모는 작년의 6만5548명 보다 30.5% 증가한 8만5540명에 이를 전망이라고 보고했다.

정부는 이 자리에서 롯데월드 신축 허용 검토, 중소·벤처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 확대, 대기업·신문 등의 방송 소유규제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2단계 기업환경개선 및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을 발표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민관합동회의에 참석한 경제단체장ㆍ재계 총수들에게 “기업들이 어려울 때 2~3년을 내다보고 선투자를 하는 게 미래를 내다보는 경영 자세”라며, “위축되지 말고 투자를 늘리는 등 공격적 경영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해서는 “자고 나면 상황이 바뀌는 불확실성을 띠고 있지만 한편으론 불확실한 요소들이 다 제거돼 오히려 예측 가능한 시대로 들어갈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석래 전경련 회장 등 경제단체장과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최태원 SK 회장, 강유식 LG 부회장 등 재계 총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최고경영자 등 4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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