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담배 판매량 0.7% 감소…하반기부터 '전자담배' 부진

입력 2020-01-22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재부 '2019년 담배시장 동향'…4분기 CSV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89.8% 급감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지난해 담배 판매량이 전년보다 0.7%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하반기에는 궐련형 전자담배와 폐쇄형 액상 전자담배(CSV) 등 신종 전자담배 판매도 둔화세를 보였다.

기획재정부가 22일 발표한 ‘2019년 담배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34억5000만 갑으로 전년(34억7000만 갑)보다 2000만 갑(0.7%) 줄었다. 2~3분기 판매량 증가에도 4분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9000만 갑(9.1%) 감소한 덕이다.

담배 유형별로 궐련 판매량은 30억6000만 갑으로 전년보다 8000만 갑(2.4%) 감소했다. 특히 4분기 판매량이 7억6000만 갑으로 전분기보다 7000만 갑(8.4%) 줄었다.

다만 궐련형 전자담배는 3억6000만 갑으로 3000만 갑(9.3%) 늘었다. 2분기 판매량이 1억 갑으로 급증한 탓이다. 그나마 3~4분기에는 2개분기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CSV는 지난해 5월 1690만 포드(pod)가 판매됐는데, 4분기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89.8% 급감했다. 미국에서 발생한 중증 폐질환 사태 이후 우리 정부의 사용 자제·금지 권고의 영향으로 파악된다.

이 밖에 연초고형물 전자담배 판매량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3700만 갑이 판매됐는데, 4분기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45.4%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제세부담금은 전년보다 6.5% 감소한 11조 원으로 집계됐다. 반출량이 33억6000만 갑으로 전년보다 2억2000만 갑(6.2%)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812,000
    • -0.22%
    • 이더리움
    • 4,823,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540,000
    • -0.83%
    • 리플
    • 682
    • +1.19%
    • 솔라나
    • 208,900
    • +1.16%
    • 에이다
    • 581
    • +3.57%
    • 이오스
    • 816
    • +0.62%
    • 트론
    • 179
    • -1.1%
    • 스텔라루멘
    • 132
    • +3.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450
    • +0.16%
    • 체인링크
    • 20,340
    • +1.35%
    • 샌드박스
    • 465
    • +0.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