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KBS1ㆍEBS 포함한 실시간 IPTV 본격 시작

입력 2008-09-1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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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상용서비스 시작...공식 런칭은 11월 중순 예정

KT가 KBS1, EBS 등 실시간 방송을 포함한 본격 IPTV(인터넷TV)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KT는 1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수도권 및 전국 200여 가입자를 대상으로 KBS1과 EBS, 6개 홈쇼핑채널과 캐치온, 스카이HD 등 12개 채널을 포함한 실시간 방식의 IPTV 시험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시범서비스에는 KBS1, EBS만 실시간 방송을 포함했지만 현재 MBC, KBS2 등과도 적극 협상에 나서고 있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실시간 지상파 방송 채널 확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내달 상용화를 시작해 서비스 및 기술적인 보완을 거쳐 공식 런칭은 11월 중에 있을 예정이다.

KT는 2012년까지 약 1조7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IPTV 커버리지를 현재 77%에서 97%로, 실시간 방송 채널 수를 130여 개로 확대하며, CUG(Community User Group), 양방향 쇼핑 및 맞춤형 광고, 멀티앵글 View 및 참여형 방송 등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를 통해 300만 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송영상산업 발전을 위해 디지털콘텐츠 펀드의 직간접 투자, 영세한 PP들을 위한 제작센터 구축, 지역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제작 지원, 양방향서비스 사업자들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 및 운영, 콘텐츠 해외진출 기반 공동 마련 등 여러 방법을 통해 콘텐츠 산업발전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KT 윤종록 성장사업부문장(부사장)은 “PC기반의 인터넷이 IT를 비롯한 여러 산업의 유기적 성장의 모멘텀 역할을 하는 ‘인터넷 경제 1.0’을 주도해 왔다면, TV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IPTV)은 새로운 지식경제 창출의 기폭제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뉴미디어 산업 전체의 파이를 키우는 ‘인터넷 경제 2.0’을 주도할 것”이라며 IPTV의 미래상을 전망했다.

또한 “융합서비스로서의 IPTV 활성화는 콘텐츠산업 등 유관산업의 동반성장을 통해 경제성장에 기여하고, 사교육비 절감과 지역/연령간 문화격차 해소, IPTV 기술의 국제표준을 선도하여 로열티 수익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는 향후 IPTV를 통해 INN(Internet News Network)과 Seamless UX(User Experience) 등 미래형 서비스를 통한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 해 나갈 계획이다.

INN(Internet News Network)과 Seamless UX(User Experience)은 IPTV를 통해 전 세계 모든 뉴스를 단 한번의 클릭으로 시청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류 콘텐츠의 세계화, 재외동포를 위한 맞춤형 방송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며, TV 이외에 휴대폰, 와이브로 등 다양한 휴대단말을 통해 Mobile IPTV를 제공하여 언제 어디서나 IPTV 시청이 가능하다.

윤종록 부사장은 “기존 뉴미디어 도입사례를 보더라도 알 수 있듯이 IPTV 서비스의 조기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상파콘텐츠 제공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사업자간 협상이 우선시되어야 하나 필요시 정책적 배려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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