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휘 사장 “금융위기 아니라 버블붕괴 위기”

입력 2008-09-18 13:49 수정 2008-09-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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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KAMCO) 이철휘 사장은 “지금은 금융위기가 아니라 부동산ㆍ금융 등 모든 자산의 거품이 빠지는 경제위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의 버블 붕괴과정이 일본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출석한 이철휘 사장은 민주당 김동철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 사장은 “과거 (공직자 시절) 일본에서 오래 근무했으며 일본의 자산버블 붕괴과정등을 많이 연구한 경험이 있다”며 “이런 경험을 통해 볼 때 미국도 일본과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는 아직 (자산버블의 붕괴조짐이) 구체적으로 나타나지는 않고 있지만 금융권을 중심으로 리스크 관리에 충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자산버블이 꺼지는 과정에서 너무 빠르거나 과도하지 않도록 정책으로 배려하는 게 필요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철휘 사장은 “산은의 리먼브러더스 인수가 인수 후 유동성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대한다는 의견을 표시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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