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원달러, 위안화 강세에 하락 압력...“1156~1162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1-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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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1-21 08: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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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달러 환율은 보합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원 내린 1158.1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뉴욕증시가 마틴 루터킹 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글로벌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지속되면서 달러 대비 주요 통화가 강세를 보였다”며 “파운드화는 영국 재무장관이 브렉시트 이후 무역협상에서 EU 규정을 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발언한 점이 하드 브렉시트 우려를 높이며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지난주 금통위 영향이 이어지며 상승 마감했는데 결과가 매파적이었다고 해석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되었기 때문”이라며 “다만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수가 유입되는 등 매수를 위한 레벨 탐색 구간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미 국채금리는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인 가운데 독일 등 유럽 국채 금리는 IMF의 성장률 하향 조정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며 “IMF는 올해 글로벌 성장률을 3.3%로 0.1%포인트 하향 조정했고, 2021년 성장률은 3.4%로 0.2%포인트로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 흐름과 안정적인 증시 흐름올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며 “설 연휴를 앞두고 네고가 강화될 지 주목되는데 IMF가 세계 성장 전망을 하향 조정하는 등 제한적인 위험선호 등이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오늘 BOJ(일본은행) 통화정책회의 예정돼 있는데, 성장전망 상향 조정과 소비세 인상 여파에 따른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의지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고려하면 환율은 1156~1162원 사이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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