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수입차' 판매량 6.1%↓…고급 SUV는 15.5%↑

입력 2020-01-19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아우디 Q7이 판매량 43% 차지… 제네시스 GV80 도전장

▲메르세데스 벤츠 GLE (사진제공=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 GLE (사진제공=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지난해 수입차 판매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대형 고급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나 홀로' 성장세를 보였다.

1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수입차 판매 대수는 24만4780대로 1년 전보다 6.1% 감소했다.

반면 수입차 럭셔리 SUV는 같은 기간1만9644대 팔리며 15.5% 증가했다.

2014년(7237대)과 비교하면 5년 만에 2.7배 늘어난 수준이다.

최다 판매 모델은 랜드로버 디스커버리(4345대)와 아우디 Q7(4155대)이다. 두 모델의 점유율은 각각 22%와 21%다. 합치면 전체의 절반에 육박한다.

그 뒤로 BMW X5가 2205대, 메르세데스-벤츠 GLE는 2003대, 볼보 XC90이 1416대, 렉서스 RX가 1305대 등 순이다.

(사진제공=제네시스)
(사진제공=제네시스)

수입차 브랜드들이 국내 브랜드 모델이 없던 상황에서 공세를 강화한 모양새다.

지난해 BMW X5가 2월, 아우디 Q7은 7월, 벤츠 GLE 9월, 볼보 XC90이 10월에 새 모델 판매를 시작했다.

최근 제네시스가 GV80를 출시하며 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올해 판매 목표를 2만4000대로 잡았다. 첫날에만 약 1만5000대 계약이 이뤄졌다.

GV80 디젤 모델의 가격은 6580만 원이 가장 낮은 가격대이지만, 옵션을 추가하면 8000만 원대까지 올라간다.

벤츠 GLE(9030만 원), BMW X5(1억20만 원)보다는 싸지만 8000만 원대인 아우디 Q7과 볼보 XC90과는 큰 차이가 없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249,000
    • -3.11%
    • 이더리움
    • 4,148,000
    • -3.49%
    • 비트코인 캐시
    • 446,600
    • -5.32%
    • 리플
    • 600
    • -4%
    • 솔라나
    • 188,800
    • -4.84%
    • 에이다
    • 497
    • -4.97%
    • 이오스
    • 699
    • -5.16%
    • 트론
    • 178
    • -3.26%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100
    • -2.81%
    • 체인링크
    • 18,010
    • -1.42%
    • 샌드박스
    • 403
    • -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