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담배 브랜드 쥴 "유해성 논란에 한국 사업 재조정 검토"

입력 2020-01-16 15:55 수정 2020-01-1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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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쥴이 상점에 전시돼 있다. AP연합뉴스
▲전자담배 쥴이 상점에 전시돼 있다. AP연합뉴스

미국 유명 전자담배 브랜드 쥴이 한국 사업 재조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최근 불거진 액상형 전자담배 유해성 논란으로 인해 한국 사업 여건이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쥴랩스코리아는 16일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각 국가에서 운영 방식 관련 최선의 방법을 검토하고 있으며 지역마다 개별적으로 조정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한국의 경우도 (사업 운영과 전략에 대해) 임직원들과 함께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2019년 5월 대한민국 시장만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한 이래로 한국의 성인 흡연인구의 수요 충족이라는 관점에서 판매 실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결과적으로 우리는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조정하고 재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쥴랩스코리아는 사업 재조정이 일방적 구조조정이 아닌 글로벌 조직개편에 따른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쥴랩스코리아는 "이러한 조치(사업 재조정)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우리의 사업을 글로벌 및 지역적 차원에서 최선의 방향으로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우리의 글로벌 조직개편에 따른 것"이라며 "한국에서 장기적인 미래에 완전한 사명감으로 사업에 전념할 것이며 그에 대해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쥴은 지난해 한국에 진출하면서 뛰어난 디자인으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미국에서 액상 전자담배의 유해성 논란이 불거졌고,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폐 손상 의심 물질인 비타민 E 아세테이트 성분이 검출됐다고 발표해 시중 편의점에서 판매가 중단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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