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반도체 매출, 전년 대비 11.9% 감소…인텔 1위 탈환"

입력 2020-01-15 15: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트너 발표…"올해 메모리 반도체 시장 반등할 것"

▲2019년 전세계 상위 10개 반도체 공급업체 매출 순위.  (자료제공=가트너)
▲2019년 전세계 상위 10개 반도체 공급업체 매출 순위. (자료제공=가트너)

지난해 반도체 매출 업체 순위에서 삼성전자가 인텔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주력 제품인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고객사들의 재고 소진으로 크게 하락한 데 따른 영향이다.

15일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매출은 2018년 대비 11.9% 하락한 4183억 달러(약 484조 원)를 기록했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인 앤드류 노우드는 “메모리 부문 내에서는 D램이 2018년 말부터 2019년까지 과잉 공급이 지속되면서 매출이 37.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지난해 하반기 D램 공급업체의 과잉 재고 영향으로 가격이 인하됨에 따라, 작년 평균판매단가(ASP)는 47.4% 하락했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지난해 매출 순위에서 지난 2년간 삼성전자에 빼앗겼던 글로벌 반도체 공급업체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D램 및 낸드플래시 과잉 공급 및 가격 하락으로, 매출의 82%를 차지했던 삼성전자의 메모리 매출이 지난해 34% 감소했다는 것이 가트너의 설명이다.

메모리 부분에서 낸드플래시는 2019년에 전체 메모리 시장보다 완만한 하락세를 보였다.

키옥시아 및 웨스턴 디지털이 공동 소유한 공장에 발생한 정전이 공급업체 재고 정리를 촉진시켰다는 것이다.

노우드 애널리스트는 “올해 과잉 재고 문제 해소로 칩 ASP가 올라가면서 반도체 시장 매출, 특히 메모리 부문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26,000
    • -1.87%
    • 이더리움
    • 4,681,000
    • -2.56%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1.12%
    • 리플
    • 662
    • -2.36%
    • 솔라나
    • 201,700
    • -3.59%
    • 에이다
    • 576
    • -0.86%
    • 이오스
    • 806
    • -0.74%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2.1%
    • 체인링크
    • 20,190
    • -0.35%
    • 샌드박스
    • 451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