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건설 붐’ 중동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08-09-17 12: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제철이 최근 막대한 오일달러를 배경으로 건설붐이 일고 있는 중동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중동시장에서 최근 6년 사이에 200% 이상의 시장 확대를 일궈 냈으며 현지 철강재 수요의 급증으로 내년에는 90만톤(11억달러) 규모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동시장에서 현대제철이 빠르게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최고 수준을 품질 등이 한몫하고 있다.

특히 현대제철의 주력 수출 제품인 H형강은 지난 2006년 국내 철강업계 최초로 유럽 ‘CE 마크’를 인증받는 등 주요 인증을 대부분 취득하고 있어 고품질의 제품을 요구되는 중동지역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철근의 경우 현대제철은 지난해 중동지역 수출에 필요한 UK CARES인증을 취득한데 이어 올해는 두바이 수출시 반드시 받아야 하는 DCL(Dubai Central Laboratory) 인증 취득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고가의 시장가격이 형성돼 있는 중동지역으로의 수출 증대가 회사 수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현대제철 박승하 부회장은 추석연휴 기간 중동 현지를 직접 방문, 철강재 시장을 점검하는 한편 수출 확대를 위해 두바이지사의 파견인력 보강과 물류기지 건설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하영의 금융TMI] 새마을금고·저축은행, 한국은행과 RP 거래…무엇이 좋은가요?
  • 경제활동 안 하는 대졸자 405만 명 역대 최대…취업해도 단기일자리 비중↑
  • 속보 검찰, 어제 김건희 여사 정부 보안청사서 ‘비공개 대면조사’
  • 단독 野, 육아휴직급여 '상한선' 폐지 추진
  • "DSR 강화 전에 '막차' 타자" 5대 銀 가계대출, 한 달 새 3조6000억 늘어
  • 미국 빅테크 2분기 실적 발표 임박...‘거품 논란·트럼프 리스크’에 주가 안갯속
  • 시청률로 본 프로야구 10개 구단 인기 순위는? [그래픽 스토리]
  • "귀신보다 무서워요"…'심야괴담회' 속 그 장면, 사람이 아니었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18,000
    • +0.58%
    • 이더리움
    • 4,901,000
    • +0.16%
    • 비트코인 캐시
    • 551,000
    • +0.27%
    • 리플
    • 828
    • -0.48%
    • 솔라나
    • 241,200
    • +1.73%
    • 에이다
    • 605
    • -1.79%
    • 이오스
    • 856
    • +0.35%
    • 트론
    • 189
    • +0%
    • 스텔라루멘
    • 147
    • -1.3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900
    • -1.13%
    • 체인링크
    • 19,680
    • -0.35%
    • 샌드박스
    • 482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