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모멘텀 많지만 실적 아쉬워 ‘목표가↓’-하나금융

입력 2020-01-10 08: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10일 에스엠에 대해 모멘텀이 많지만, 실적 조정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5만1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낮췄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이기훈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에 더해 2020년 엑소 앨범 판매량 및 김수현(키이스트)의 계약 종료 등에 대한 실적 조정 요인을 고려했다”며 “2020년은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추되 3가지 모멘텀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다. 한한령 완화 시 가장 많은 아티스트 라인업을 바탕으로 한 중국향 매출 성장, X1의 팬덤 공백에 맞춘 SMㆍYG의 신인 남자 그룹들의 잠재력과 미국 프로젝트 확인, 그리고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가능성”이라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892억 원, 136억 원으로 컨센서스(214억 원)를 밑돌 것”이라며 “수익성 좋은 엑소 리패키지 이연 등 앨범 판매량이 감소했기 때문으로, 최근 3년간 단 한 번도 예외 없었던 4분기 실적 쇼크를 생각하면 이번에는 더욱 정상적인(혹은 과도한 일회성 비용) 실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약 200만 장의 앨범을 판매했던 워너원의 해체 후 발생한 팬덤 공백은 세븐틴과 TXT가 상당 부분 흡수하면서 대체했다”며 “BTSㆍEXO의 순차적인 입대와 워너원의 급격한 성장으로 정체된 NCTㆍGOT7의 앨범 판매, X1의 해체가 결합하면서 향후 1~2년 내 데뷔할 그룹들의 성장 잠재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마침 SM과 YG의 신인 그룹 계획이 겹쳐 있어 산업적으로는 상당히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29,000
    • -0.62%
    • 이더리움
    • 4,800,000
    • -0.99%
    • 비트코인 캐시
    • 536,000
    • -1.56%
    • 리플
    • 681
    • +1.19%
    • 솔라나
    • 208,300
    • +1.41%
    • 에이다
    • 580
    • +3.57%
    • 이오스
    • 814
    • +0.99%
    • 트론
    • 180
    • -0.55%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200
    • +0.16%
    • 체인링크
    • 20,230
    • +1.2%
    • 샌드박스
    • 461
    • +0.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