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 반영 '매수'- 메리츠證

입력 2008-09-1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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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16일 한솔제지에 대해 인쇄용지 업종이 지난 2007년까지 진행돼왔던 수익성 하락시기를 접고 6년 만에 턴어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9500원을 제시했다.

김미연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제 펄프 가격의 하락 전환 시그널이 발생해 이에 따른 한솔제지의 매출원가 개선이 기대되는 상황이고 최근 국내 인쇄용지 대표주인 이엔페이퍼 인쇄용지 사업부문을 인수함에 따라 시장내 지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특히 이번 인수가 그동안 고질적인 공급과잉에 시달려왔던 인쇄용지 업계에 인쇄 공급과잉 부분을 일정 폭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솔제지와 이엔페이퍼의 인쇄용지 부문 인수합병(M&A)이 국내 인쇄용지 업계 구조조정의 완결판이자 각 회사 간 중복 지종 정리 및 과잉생산을 정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애널리스트는 "지난 8월부터 국제 펄프가격이 하락 전환돼 3분기 이후 완만한 하락세가 예상되는 점 또한 호재"라며 "국내 인쇄용지 업체들의 펄프 구매금액이 매출원가대비 평균적으로 40~58%에 달하는 상황에서 펄프가격 하락시 인쇄용지와 특수지의 매출원가 하락으로 영업이익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한솔제지의 매출비중 중 60% 내외를 차지하는 인쇄용지가 지난해 상반기 인쇄용지 구조조정과 동시에 지난해 3분기 말부터 인쇄용지 내수 단가 인상이 성공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이는 인쇄용지 업황 턴어라운드와 맞물려 한솔제지가 동종 업종 내에서 가장 큰 주가 모멘텀을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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