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7일 태광에 대해 LNGㆍ정유 플랜트 등에서 피팅 수주가 증가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만7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피팅 제품은 정유ㆍ화학ㆍ발전 플랜트와 선박 및 해양 구조물에 적용되는 품목”으로 “2017년부터 LNG선박과 LNG추진선 수요가 늘면서 LNG분야도 피팅 제품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주목했다.
이어 “해외 수주비중 증가와 제한된 공급 경쟁으로 수주단가 상승하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태광을 비롯한 소수의 기업이 피팅 공급시장을 나눠 가져 동사는 2018년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는 LNG관련된 수주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며 “LNG관련 피팅 제품은 Alloy/stainless 재질의 제품으로 평균 공급 가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해외 EPC기업에서 직접 수주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단가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올해 수주실적은 2600억 원 이상으로 2019년에 비해 15%가량 더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