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냐옹은 페이크다’ 고양이를 위한 방송?…단기 입양 논란에 남은 건 상처뿐

입력 2020-01-06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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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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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옹은 페이크다’ 측이 고양이 입양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5일 첫 방송 된 tvN ‘냐옹은 페이크다’는 연예인들이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유기묘 입양과 집사 성장기라는 취지의 프로그램이지만 정작 입양 문제로 논란이 됐다.

제작진은 제작발표회 당시 고양이를 입양했으며 집도 직접 구했다고 말했다. 그곳에서 연예인과 고양이가 함께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촬영이 종료된 후에는 제작진이 함께 키울 것이며 입양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입양 당시 제작진은 출연 연예인인 펜타곤 우석의 이름으로 입양을 진행했다. 하지만 현재 임시 거처인 점, 촬영이 끝나면 제작진이 돌본다는 점이 우리가 알고 있는 입양과는 사뭇 달랐다.

‘나비야 사랑해’ 측 역시 자신들에게 말한 것과 다르게 입양조건에 부합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고양이 반환조치를 요청했다. 시청자들 역시 “고양이가 장난감이냐”, “촬영용 입양이냐”, “고양이를 위한 방송이라더니 상처만 준다”라고 분노했다.

이에 제작진은 “우리의 입양 절차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해 ‘나비야 사랑해’의 기본 신념과 원칙에 위배되는 행동을 한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자신들의 모든 과오를 인정한 셈이다.

그러면서도 “상황을 봐서 결정하려는 것이 아닌 만일의 경우에도 이미 예비 입양자인 제작진이 끝까지 책임질 마음을 가지고 같이 봉달이를 케어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봉달이와 관련한 추후 계획은 ‘나비야 사랑해’의 입양 관리 원칙에 맞춰 함께 논의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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