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소재·부품·장비 정책의 현장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의 참여 확대를 위한 찾아가는 정책설명회를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숭실대학교에서 '2020년 정부 연구개발(R&D) 부처 합동 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2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지역 순회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7월 22일부터 운영 중인 민관합동 소재부품수급대응지원센터가 맡는다.
센터는 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된 기업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파악된 수급 애로는 원스톱으로 해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기업의 원활한 소재부품 수급을 위해 특별연장근로 승인, 화학 인허가 패스트트랙(Fast Track) 등 기업의 생산시설 확보, 국산화 노력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기업 재고물량 확보 및 국산화를 위한 시설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과 만기연장‧신규대출 등 유동성 공급을 돕고 있다.
보세구역내 저장기간 연장, 24시간 상시 통관지원체제 가동 등 재고확충 지원 등을 통한 물량확보 지원뿐만 아니라, 수입 대체처 정보도 제공 중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개정된 '소재부품장비산업 경쟁력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의 주요 내용 등 소부장 관련 정부 지원책에 대한 찾아가는 설명회, 기업방문, 상담회 등 지속 추진해 현장과의 소통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