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병 7년째 접어든 이건희 삼성 회장…이번주 생일

입력 2020-01-05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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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등 가족들 병원 찾아 문안할 가능성 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뉴시스)

올해로 와병 7년째에 접어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9일 78회 생일을 맞는다.

5일 재계 등에 따르면 현재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VIP 병실에 입원 중인 이 회장은 건강 상태가 특별히 악화하지 않고 이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회장은 2014년 5월 10일 이태원동 자택에서 급성 심근경색으로 인근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으로 옮겨져 심폐소생술(CPR)을 받았다.

다음날 새벽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져 막힌 심혈관을 넓혀주는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이후 심폐기능이 정상을 되찾으면서 중환자실에서 병원 20층에 있는 VIP 병실로 옮겨져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 회장은 의식은 없지만, 인공호흡기나 특수 의료장비 없이 자가 호흡을 한다고 전해졌다. 주로 병상에 누워서 지내면서도 자주 휠체어를 태워 복도를 산책시키거나 신체 일부를 일으켜 세워 마사지해주는 등 운동 요법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인인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은 이 회장 생일을 맞아 신년 인사를 겸해 병원을 찾아 문안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 임직원들은 이 회장 와병 초반에는 사내매체 등을 통해 쾌유 기원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다만 2018년부터는 별도의 행사를 하지 않고 있다. 올해도 회사 차원의 행사 없이 조용히 지나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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