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 부양책에 새해부터 강세…3대 지수 사상 최고치 마감

입력 2020-01-03 08:39 수정 2020-01-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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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 주요 3대 지수가 중국의 경기 부양책 등에 힘입어 새해 첫 거래에서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거래되는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330.36포인트(1.16%) 급등한 2만8868.80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07포인트(0.84%) 오른 3257.8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19.58포인트(1.33%) 급등한 9092.19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지준율·RRR) 인하를 발표한 것이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인민은행은 오는 6일부터 지준율을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약 8000억 위안(약 133조 원)의 유동성이 투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 미국의 경제 지표도 견조했다. 시장조사기관 IHS마킷에 따르면 지난달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집계됐다. 전달보다는 낮은 수치이지만, 5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자 수가 22만2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 전주 대비 2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22만5000명)보다 적은 수치이자 3주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밖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깜짝 발표’에 따라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낙관론도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중국과의 매우 크고 포괄적인 1단계 무역합의에 1월 15일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행사는 백악관에서 열리며, 이 자리에 중국의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반도체 주가 크게 상승했다. AMD가 무려 7% 이상 급등했다. 반도체 중심 상장지수펀드인 반에크 벡터 반도체 ETF는 이날 2.3% 올랐다.

업종별로는 산업주와 기술주가 각각 1.81%, 1.73% 상승하면서 장을 주도했다. 커뮤니케이션도 1.3% 이상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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