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태양광, 신년 첫 과제는 ‘효율성’ 높이기

입력 2020-01-0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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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된 기술력 통해 국내외 태양광 시장서 경쟁력 강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큐플랫을 활용해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사진제공=한화큐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큐플랫을 활용해 설치된 한화큐셀 태양광 모듈. (사진제공=한화큐셀)

한화그룹의 미래 전략사업인 ‘태양광’ 부문이 올해 사업 효율성 극대화와 기술 격차 확대를 통해 국내외 태양광 시장에서 ‘대체불가한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2일 한화솔라파워에 따르면 이 회사는 한국서부발전과 합작해 세우는 특수목적법인(SPC) ‘해모둠태양광’으로 기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통합할 예정이다.

한화솔라파워의 자회사인 해돋이태양광이 운영 중이던 경남 차원시 소재 태양광 발전시설과 또 다른 자회사인 해나라태양광이 관리하던 경북 상주시와 전남 영암군의 발전 시설을 해모둠태양광으로 이전한다.

이번 발전 시설 통합으로 태양광 자회사들은 “사업 효율성이 증대될 것”이라며 국내 태양광 사업의 확장을 기대했다.

해모둠태양광은 기존 태양광 발전 시설을 통합하고 새롭게 태양광 발전 시설을 개발해 농어촌 태양광 발전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발전공기업의 발전소 건설 및 운영 경험과 사업개발 전문기업의 노하우가 합쳐져 더욱 긍정적인 시너지가 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 태양광 사업도 올해 사업의 효율성 증진은 물론 기술력을 확대하며 최대 경쟁자인 중국기업과의 차별화를 실현할 방침이다.

특히 한화케미칼과 첨단소재와 합병돼 ‘한화솔루션’으로 재탄생하는 한화큐셀은 신소재 개발, 유럽ㆍ일본에서 에너지 리테일사업(전력소매사업) 강화 등을 통해 중국 업체와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을 세웠다.

한화케미칼은 이달 1일 지분 100%를 보유한 자회사인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를 합병해 한화솔루션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특히 태양광 부문을 이끌어온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사장이 한화솔루션의 전략 부문을 이끄는 만큼 합병에 따른 시너지가 기대되면서 이에 따른 성장도 기대된다.

한편, 이날 한화케미칼은 서울시 중구 세종호텔에서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한화솔루션으로 사명을 변경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관 변경 건과 신규 사내이사 선임 건을 처리했다.

한화솔루션은 케미칼 이구영 대표, 큐셀 김희철 대표, 첨단소재 류두형 대표 등 3개 부문 각자 대표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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