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2일 삼성전자에 대해 2022년까지 이익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1000원에서 7만1000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4분기 매출액은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60.8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영업이익은 우호적인 NAND 가격에 힘입어 기존 추정치를 2.4% 웃도는 6.5조 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2020년부터 삼성전자의 4개의 성장엔진이 모두 전년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고 이와 같은 이익 개선 추세가 2022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서버 DRAM과 NAND 가격 상승이 전망되고 갤럭시 S11이 1분기에 출격하면서 IM사업부 영업이익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2020년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6.7%, 18.7% 증가한 55.9조 원과 7.4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2020년부터 갤럭시폴드가 500만대 이상 판매될 경우 IM사업부 수익성 개선을 막지는 않아 보인다”며 “특히 1분기에 출시되는 클램쉘 제품의 경우 UTG탑재를 통한 제품 완성도 제고 속에 매력적인 가격 수준에서 출시될 경우 폴더블 스마트폰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