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영화 '백두산' 스틸컷)
영화 '백두산'이 개봉 10일 만에 누적 관객수 500만 명을 돌파하며 꾸준히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3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백두산'은 지난 주말 이틀(28~29일)간 95만2303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누적 관객수 574만3268명을 기록했다.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백두산'은 최근 입소문까지 타며 새해 첫 '천만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병헌, 하정우, 마동석 등이 주연한 영화 '백두산'은 한반도를 집어삼킬 백두산 마지막 화산 폭발을 막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6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백두산'은 아직 손익분기점을 넘기진 못했다. 그만큼 예산이 많이 투입된 영화다. '백두산'의 순 제작비는 260억 원으로, 손익분기점은 730만 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같은 기간 43만192명의 관객을 유치한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다. 26일 개봉한 '천문'은 현재 누적 관객수 70만2261명을 기록 중이다.
영화 '시동'은 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시동'은 주말 36만4641명의 관객을 유치하며 누적 관객수 229만1398명을 기록하고 있다. '백두산'과 '시동'에 나란히 출연한 마동석은 영화계 흥행보증수표임을 인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