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 벨기에 최대 마천루 품었다…1조8000억에 인수

입력 2019-12-2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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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이 벨기에 최대 사무용 빌딩을 인수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27일 벨기에의 대형 사무용 빌딩인 파이낸스타워를 약 14억 유로(약 1조8000억 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브뤼셀 중심가에 소재한 지상 36층 높이의 건물인 파이낸스타워는 벨기에 내 최대 사무용 빌딩이다.

메리츠증권은 네덜란드 부동산기업 브레이바스트로부터 제이알투자운용, AIP자산운용 등과 함께 파이낸스타워를 인수한다.

메리츠증권은 내년 파이낸스타워를 기반으로 공모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를 상장할 방침이다. 공모리츠 수익률은 연 7%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모리츠가 상장할 경우 국내 첫 해외 부동산 공모리츠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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